[한인 사건사고] 호치민 공안, 피해자 '두개골 골절' 가해자 "수배중"
호치민짹짹이
2024-07-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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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모씨(34세) 한인타운서 일방적 폭행 당해
- 피해자 홍씨 '두개골과 코뼈 골절 등 중상 입원'
- 가해자 A씨 한 주류 회사 에이전트로 드러나
푸미흥의 한 골목(92 Le Van Thiem)에서 가해자 A씨가 홍모씨(34세)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주변 만류에도 A씨는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해 피해자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호치민 공안국
호치민 푸미흥에서 한인 폭행 사건이 발생해 베트남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6일(토) 밤 푸미흥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으며, 한국인 피해자는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목) 호치민시 7군 관할 공안은 탄퐁 지역 경찰과 협력해 한국인 남성 홍모씨(34세)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한국인 A씨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홍씨는 담당 공안에게 "A씨와 푸미흥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술을 한잔 했으며, 식사 도 중 갑자기 A씨는 홍씨에게 불만이 있는지 몇차례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고, 푸미흥의 한 골목(92 Lê Văn Thiêm)으로 이동 중 말다툼이 생기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 또한 "A씨가 홍씨를 수차례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으며 이로 인해 홍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현장 상황을 진술했다.
이후 가해자 A씨는 주변에 CCTV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후 A씨를 일으켜 세운 다음 "카메라 없는 곳으로 데려가 가만두지 않겠다"며 택시에 태우고 협박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는 푸미흥 인근 떤미(Tân Mỹ) 시장으로 이동했고, A씨는 그곳에서도 연달아 홍씨를 폭행 결국 홍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정신을 차린 홍씨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응급실로 즉각 호송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두개골 골절, 양측 코뼈 골절 그리고 어금니 상부 상악동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이 발견 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가해자 A씨는 빈증의 한 '주류 회사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그의 행방은 묘연한 것으로 공안국은 전했다.
홍씨는'사건 합의 거부 의사'를 호치민 공안에 공식 전달했으며, 공안은 고소장 접수 하고 CCTV 이외의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은 가해자 A씨를 '전격 수배'를 내리고 '탐문 수사'중이다.
현지 증거를 바탕으로 추가로 한국 경찰청에 가해자 A씨에 대한 법적 조치도 이뤄질 것이며, 추후 베트남 공안과 한국 경찰청의 '공조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엔 캉(Nguyen Khang) 기자
11일(목) 호치민시 7군 관할 공안은 탄퐁 지역 경찰과 협력해 한국인 남성 홍모씨(34세)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한국인 A씨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홍씨는 담당 공안에게 "A씨와 푸미흥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술을 한잔 했으며, 식사 도 중 갑자기 A씨는 홍씨에게 불만이 있는지 몇차례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고, 푸미흥의 한 골목(92 Lê Văn Thiêm)으로 이동 중 말다툼이 생기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 또한 "A씨가 홍씨를 수차례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으며 이로 인해 홍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현장 상황을 진술했다.
이후 가해자 A씨는 주변에 CCTV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후 A씨를 일으켜 세운 다음 "카메라 없는 곳으로 데려가 가만두지 않겠다"며 택시에 태우고 협박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는 푸미흥 인근 떤미(Tân Mỹ) 시장으로 이동했고, A씨는 그곳에서도 연달아 홍씨를 폭행 결국 홍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정신을 차린 홍씨가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응급실로 즉각 호송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두개골 골절, 양측 코뼈 골절 그리고 어금니 상부 상악동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이 발견 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가해자 A씨는 빈증의 한 '주류 회사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그의 행방은 묘연한 것으로 공안국은 전했다.
홍씨는'사건 합의 거부 의사'를 호치민 공안에 공식 전달했으며, 공안은 고소장 접수 하고 CCTV 이외의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은 가해자 A씨를 '전격 수배'를 내리고 '탐문 수사'중이다.
현지 증거를 바탕으로 추가로 한국 경찰청에 가해자 A씨에 대한 법적 조치도 이뤄질 것이며, 추후 베트남 공안과 한국 경찰청의 '공조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엔 캉(Nguyen Kha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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